'김원호'에 대한 글목

하나님이 창안하신 부부질서 / 김원호

2013.06.16 23:15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후 인간에게 필요한 어떤 사회 조직체를 만들시기 전에, 즉 교회나 선교단체, 국가 등을 조직하시기 전에 제일 먼저 결혼제도를 창안하시고 아담과 하와의 결혼을 직접 주례하시어 부부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마음속에는 남녀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부부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실 뿐 아니라 인간의 어떤 사회조직보다도 부부에게 우선권을 두고 계심을 의미한다. (p29)


하나님이 부부를 가장 중요시하고 가장 우선시하는 창조 질서를 만드신 바로 직후에 우리의 적인 사탄이 무슨일을 했는가를 보고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탄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부부를 유혹하여 그 사명을 이루지 못하도록 그들을 파괴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p33)


신앙을 가진 부모들도 결혼하는 아들에게 이렇게 교훈한다.

'처음부터 아주 꽉 잡아라', '아침밥에 밀리면 평생 밀린다.'

유교의 권위주의적 가부장제도에서 나온 산물이다. 조선시대 유교화 정책이 정착하면서 남성중심의 사회문화에서 나온 이 산물때문에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 부부들이 깨어져 가고 있다.(p40)


하나님 → 예수님 → 남자 → 여자

하나님의 영적 권위의 질서를 보면 남자가 여자 위에 있다. 겉으로 보면 남자가 군림하도록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남자의 권위는 예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남자가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하나님이 예수님께 군림하지 않고 예수님이 남자에게 군림하시지 않은 것과 같은 의미이다.(p44)


하나님 → 예수님 → 남자  

                        → 여자

남편이 아내의 머리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버리고 남녀가 항상 평등한 관계임을 주장하고 상호대립과 경쟁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젊은 부부들은 남녀평등을 주장하면서 흑백논리로 항상 내가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식의 태도이다. 이 세상 질서는 부부를 파괴하는 요인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내를 돕는자(helper)로 창조했다고 하시면서 성령 하나님(helper)과 동일한 이름을 부여하셨다. 이는 아내로 하여금 남편을 돕되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남편을 도울 수 있도록 하셨다고 이해한다. (p70)


부부질서를 가르치면서 새롭게 배운 것이 있다. 부부는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말씀을 자기만이라도 철저하게 순종할 때 즉 상대는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더라도 나만이라도 순종할 때 하나님이 나의 순종을 보시고 상대편을 고치신다는 사실이다. 아내가 변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나만이라도 말씀에 순종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내를 고치기 시작하심으로 내가 잔소리하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시는 것을 깨달았다. (p102)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거시기 떨어진다. 아예 남편이 아내 돌보는 것을 막아 버리는 잘못된 인간의 가르침이다. 아내의 손을 만져 보라. 당신의 뼈, 당신의 살이다. 나는 내 갈비뼈, 내 살의 건강과 행복 위해 나 자신을 투자하는 사람이다. (p107)


아픔의 상처가 드러날 때 그것으로 상대편을 평가하여 "뭐 이런 사람이 있어!"하고 후회하지 말라. 사람은 원래 깨어진 세상, 하나님 창조 질서를 어긴 환경에서 자라다 보면 누구나 그런 모습을 지니게 되어 있다. 그것이 정상이라고 보는 눈을 가져라.(p162)


용서는 나를 묶고 있는 과거의 상처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길이며, 복종을 가능케 한다. 용서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으며 입은 상처가 아프지 않게 느끼는 단계가 올때까지 반복적으로 '용서합니다'를 선포해야 한다. (p186)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베드로전서3:1-2)

이 말씀은 아내의 조건 없는 복종이 남편에게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p189)


예수님이 왜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셨는가?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 5:26~27)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셨던 또 하나의 목적은 교회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자 함이였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내 생명을 주었을때 아내의 모습이 이런 모습으로 변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p232)





그리스도인의 권리포기를 지으신 김원호 장로님의 책이다. 

부부관계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경험적으로나 상투적으로 풀어내지 않고 오직 성경에만 근거하여 해설하고 있다.


남존여비 사상이 깊숙히 뿌리내린 한국사회에서는 그리스도인 부부의 삶이 파괴되기가 쉬운데,  이 이유중의 하나가 사람이 가르친 질서(유교 사상)를 따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스스로를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지만 공자의 말과 행동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 더 많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관용표현중에 남존여비 사상이 베어있는 말들이 참 많이 있음을 깨달았다.


문화와 세계관이 그러하다보니 그 동안 성경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예컨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고린도전서 11장 3절의 의미를 잘못 받아들여 남자는 여자의 머리라고 인식하고 여자 위에 군림해도 된다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한국교계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신학적 빈곤일뿐이다.


부부의 영적 성숙도는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느냐로 결정된다. 교회에서는 집사, 장로, 권사, 지도자란 직분으로 영적 수준이 표현될수 있겠지만 그 모습이 실제가 아니다. 예수님이 죽지 않으셨으면 나에 대한 사랑도, 나의 구원도, 그분의 부활도, 그분의 영광의 보좌도 없었듯이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위해 죽지 않으면 부부의 사랑도, 부부의 행복도, 자녀들의 행복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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